득점과 실점의 미학 - 피타고리안 승률 이야기
야구 경기를 이기는 것은 어찌보면 간단하다. 더 많은 점수를 얻고 더 적은 점수를 주면 승리한다. 물론 리그 1위 팀이 항상 팀득점 1위, 팀실점 (적은 순서대로)1위를 기록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피타고리안 승률이다. 피타고리안 승률은 오로지 팀득점과 팀실점만으로 그 팀의 승률을 계산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피타고리안의 공식과 닮아 있어, "피타고리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계산 식은 아래와 같다. 그런데 단순 제곱으로만 계산하면 정확도가 떨어진다하여, 리그에 따라 적절한 특정 상수값을 거듭제곱하여 계산한다. 메이저리그는 1.83, KBO리그의 경우 1.87이다. 그렇다면 오로지 득점과 실점으로만 계산하는 피타고리안 승률은 실제 승률과 얼마나 차이날까? KIA 타이거즈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야구
2017. 11. 19.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