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경기를 이기는 것은 어찌보면 간단하다. 더 많은 점수를 얻고 더 적은 점수를 주면 승리한다. 물론 리그 1위 팀이 항상 팀득점 1위, 팀실점 (적은 순서대로)1위를 기록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피타고리안 승률이다. 피타고리안 승률은 오로지 팀득점과 팀실점만으로 그 팀의 승률을 계산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피타고리안의 공식과 닮아 있어, "피타고리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계산 식은 아래와 같다. 그런데 단순 제곱으로만 계산하면 정확도가 떨어진다하여, 리그에 따라 적절한 특정 상수값을 거듭제곱하여 계산한다. 메이저리그는 1.83, KBO리그의 경우 1.87이다. 그렇다면 오로지 득점과 실점으로만 계산하는 피타고리안 승률은 실제 승률과 얼마나 차이날까? KIA 타이거즈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0년대 KBO리그 최고의 외야수 중 한명이자, KIA타이거즈의 4번타자 최형우 선수의 별명에 대해 알아보겠다. 최형우 선수는 박병호, 김상현 선수와 함께 '대기만성'한 선수로 유명하다. 최형우 선수는 2002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48순위, 포수로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한 선수이다. 그럼에도 2008년 최우수 신인에 선정된 특이한 이력이 있다. 그는 2005년까지 별 다른 활약이 없다가 2005년 시즌 후 방출 되었는데, 때마침 창단한 경찰청에 입단한 뒤 외야수로 포지션을 외야수로 변경하면서 포텐셜을 터뜨리게 된다. 특이하게도, 다른 팀에 입단하지 않고 삼성 라이온즈에 재입단하게 되었으며 2008시즌 최우수 신인을 시작으로 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이런 그에게도 불명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