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감독은 왜 박병호선수를 2번타자로 기용할까?
2019년 3월 10일.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인터뷰에서 깜짝 선언을 했다. 히어로즈의 4번 타자 박병호 선수를 이번 시즌 2번 타자로 기용한다는 것. 가장 잘 치는 타자를 4번에 배치하는 통념을 완전히 깨는 발언이라서 주목받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팀에서 가장 강한 타자를 2번에 배치하려는 이유를 다뤄본다. 1. 처음이 아니다. 장정석 감독이 강한 2번 타자를 추구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8 시즌이 시작할 때 히어로즈의 2번 타자는 외국인 선수인 마이클 초이스였다. 2017 시즌 말 대체 용병으로 들어와서 대활약한 타자였는데 2번에 배치된 것이다. 결국은 성공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장정석 감독은 전부터 강한 2번 타자를 추구했다. 2. 왜 강한 2번 타자인가? 2번 타순에 가장 강한 타자를..
야구
2019. 3. 16.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