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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맥북 프로를 골똘하게 쳐다보고 있는 개발자의 모습"은 예전부터 나의 로망이었다. 취업을 한 뒤 맥북으로 개발할 기회가 생길 줄 알았지만 하필 내가 다니는 회사는 맥북을 지급하지 않기에.. 로망이 불타오르는 와중에 결국 맥북을 지르게 되었다.


 중고나라에서 미개봉품을 사는 것이 가장 싸다던데.. 나는 그냥 다나와에서 검색해서 구매했다. 택배가 오는데는 약 일주일 정도가 걸린 것 같다. (맥 스토어에서 구매하면 금방 도착한다고 하니 참고)




별다른 완충장치가 없어보이지만, 박스 크기가 정말 크다. 안에 빈공간이 많을 것만 같았는데, 열어보니 빈공간이 많았다. 맥북이 훼손될 확률은 낮아보인다.




 맥북 프로 2016버전부터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추가되었다. 때마침 나의 아이폰6S도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라서, 스페이스 그레이로 구매했다. 아, 그리고 2016버전부터 더이상 사과마크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본체 밑에는 설명서와 인증서, 전원케이블, 전원 어뎁터가 있다.



 전원 케이블이 USB 3.1 모양이다. 2016버전 출시 당시에는 너무 시대를 앞서나갔다고 욕을 많이 먹었었다. 2017 버전을 구매하는 지금은 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USB 3.1이 채택되었으니..



 맥북 구매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전원 케이블은 전원 충전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포트 모양만 USB 3.1일뿐, 전송속도는 USB 2.0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USB3.1을 사용하는 기기와 연결하고, 데이터를 주고받고 싶다면 USB 3.1 to USB 3.1 케이블을 따로 구매하도록 하자.



설명서 및 인증서에 동봉된 사과모양 스티커.. 나는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다.




전원을 연결한 모습이다. 외관상 맥북 2016과 거의 차이가 없다. 내부 스펙에서도 13.3인치 모델의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CPU만 차이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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