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제품리뷰] 로지텍 M280 무선마우스 개봉기 & 사용후기

부제: 가성비 무선마우스 추천, 로지텍 마우스 추천

 가성비 마우스로 소문이 자자한 로지텍 M280을 구매해봤다. 나는 이 마우스가 블루투스 마우스 인 줄 알고 구매했는데... USB 수신기를 컴퓨터에 연결해야하는 방식이다. 구매하기 전 이 점을 꼭 유의하자.

 개봉 전의 모습. 포장이 굉장히 튼튼해서, 뜯는데 애를 먹었다. 제품 후면에 편하게 뜯을 수 있는 틈을 제공하지만.. 그래도 힘들었다.

 제품을 개봉한 모습이다.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강조한 모델 답게, (오른손 잡이 기준으로) 마우스를 손에 쥐기 좋게 생겼다. 사진의 모습은 회색+형광색 디자인인데, 빨간색모델과 검정색 모델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빨간색이 정말 예쁘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건전지 하나를 주는 센스를 잊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건전지를 넣는 곳 옆에 USB 수신기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함께 준비되어 있다.

 나는 맥북프로 2017을 쓰고 있는 바람에.. 위 사진처럼 USB-C TO USB-A 젠더에 수신기를 연결해서 사용 중이다.

사용 총평

 한달 조금 넘게 사용해 봤는데, 인체 공학적 설계를 표방한 마우스 치고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다. 마우스의 높이에 비해 좌우폭이 작아서, 마우스가 한손에 들어오는 느낌이 없다. (그래서 손이 작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버튼이 3개 밖에 안되는 점도 단점이다. 버튼이 3개만 되어도 일반적인 웹 서핑 등에는 전혀 지장이 없기는 하지만.. 게다가 오른손잡이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다보니 단점만 쭉 늘어놨는데, 그래도 2만원 대 마우스가 이정도면 훌륭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2만원 주고 이정도 그립감의 마우스를 어디가서 쓸 수 있겠어?" 라는 생각에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다.

 그리고 레이저 마우스는 아니지만, 거의 레이저 마우스 급의 기술을 제공한다고 한다. (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마우스 패드 없이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