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프로야구 신인왕 후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몇년 전쯤 희극인 박성광이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에서 밀던 유행어이다. 한 시즌의 최고 신인을 뽑는 최우수 신인 투표에 2~4명의 후보가 매년 선정되지만, KBO 공식기록에는 1등만 기록된다. 그리고 우리들도 그 해 최우수 신인왕이 누구였는지만 기억한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0년부터 KBO 최우수 신인왕을 아깝게(?) 놓쳤던 후보 선수에 대해 소개하고, 근황도 정리해보려고 한다. 2013~2015 KBO 최우수 신인 후보 보러가기2016~2017 KBO 신인상 후보 보러가기 KBO 신인왕 후보 등록 조건 1. 당해년도를 제외한 출장 년수가 5년이내 (즉, 데뷔 후 6년차까지) 2. 투수의 경우 30회 미만 출장, 타자의 경우 60타..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0년대 KBO리그 최고의 외야수 중 한명이자, KIA타이거즈의 4번타자 최형우 선수의 별명에 대해 알아보겠다. 최형우 선수는 박병호, 김상현 선수와 함께 '대기만성'한 선수로 유명하다. 최형우 선수는 2002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48순위, 포수로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한 선수이다. 그럼에도 2008년 최우수 신인에 선정된 특이한 이력이 있다. 그는 2005년까지 별 다른 활약이 없다가 2005년 시즌 후 방출 되었는데, 때마침 창단한 경찰청에 입단한 뒤 외야수로 포지션을 외야수로 변경하면서 포텐셜을 터뜨리게 된다. 특이하게도, 다른 팀에 입단하지 않고 삼성 라이온즈에 재입단하게 되었으며 2008시즌 최우수 신인을 시작으로 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이런 그에게도 불명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