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프로야구 신인왕 후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몇년 전쯤 희극인 박성광이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에서 밀던 유행어이다. 한 시즌의 최고 신인을 뽑는 최우수 신인 투표에 2~4명의 후보가 매년 선정되지만, KBO 공식기록에는 1등만 기록된다. 그리고 우리들도 그 해 최우수 신인왕이 누구였는지만 기억한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0년부터 KBO 최우수 신인왕을 아깝게(?) 놓쳤던 후보 선수에 대해 소개하고, 근황도 정리해보려고 한다. 2013~2015 KBO 최우수 신인 후보 보러가기2016~2017 KBO 신인상 후보 보러가기 KBO 신인왕 후보 등록 조건 1. 당해년도를 제외한 출장 년수가 5년이내 (즉, 데뷔 후 6년차까지) 2. 투수의 경우 30회 미만 출장, 타자의 경우 60타..
넥센 히어로즈의 김정훈 선수가 데뷔 첫 승을 선발 승으로 장식했다. 그것도 무실점 + QS로! 드디어 선발승을 챙긴 히어로즈의 기대주 김정훈 선수에 대한 나의 기억을 짤막하게 써보려고한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김정훈 선수의 첫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림1. 넥센히어로즈의 김정훈 선수) 다들 알다싶이, 김정훈 선수는 2010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입단한 선수이다. 2010년부터 1차 지명이 폐지되었으므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뽑힌 것이나 다름없다. (1차 지명이 부활하지 않았다면, 하마터면 09년 1차 지명 대상자 강윤구 선수가 히어로즈의 유일한 1차 지명자가 될 뻔했다.) 2010년 입단 직후부터 2군에서 선발로 풀타임을(!) 뛰었는데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찾아보니 12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