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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신용등급 올리는 법, 신용등급 기준, 신용등급이란?


 여신을 취급하는 곳(은행, 캐피탈,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은 돈을 빌리려는 사람마다 각각 다른 이자율을 책정한다. 사람마다 신용도가 다르고, 신용도에 따라 부실율(돈을 못갚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신기관에서 각각 자기 맘대로 신용도를 측정하면 공정성 측면에서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기관이 등장하였으며, 이 기관에서 개인의 신용 관련 정보를 수집해서 신용등급을 매긴다.

개인신용등급이란?

  개인신용등급은 신용평가회사에서 개인의 각종 신용 관련 정보를 수집하여 신용도를 평가한 등급이다. 개인신용등급을 매기는 신용평가회사를 주로 'CB사'라고 칭한다. 우리나라에는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라는 2개 회사가 있다. 회사마다 신용등급을 매기는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1~10등급으로 매긴다. 숫자가 낮을 수록 좋다.



신용등급이 왜 중요한가? 

 현대 사회의 자본주의는 '빚'과 그에 따른 '이자'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이자는 '신용'을 기반으로 책정되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신용'은 자본주의 그 자체이자 핵심이다. 따라서, '신용의 정도'를 나타내는 신용등급은 중요하다.


 이렇게 어렵게 얘기 안해도 신용등급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다. 일단 신용등급이 높으면(1등급이거나 그에 가까우면)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릴 때 이자를 적게 낸다. 그리고 신용카드 발급이 수월하다. 한편,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면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안된다. 그리고 9등급 이하는 사실상 사채 외에는 방법이 없다.



신용등급 확인하는 법.

 신용평가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링크: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그런데 두 회사 모두 공인인증서, 핸드폰 본인인증 등의 아주 귀찮은 본인 확인 과정을 거쳐야하고 신용등급 확인 서비스를 부분 유료화 했다. (3달에 한번 조회시 무료 등..)


 그래서 그동안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귀찮았었는데.. 비바리퍼블리카의 핀테크 서비스 'Toss'에서 신용등급 조회 기능을 제공한다. 매우 간편하게 신용등급을 조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코리아크레딧뷰로의 신용등급만 조회할 수 있다.



신용등급은 어떻게 매겨지는가?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 신용평가사마다 기준이 약간 다르다. 신용거래가 아예 없는 상태가 6등급이고 평가 요소에 따라 등급이 오르내린다. 각 신용평가사의 홈페이지에서 신용도 평가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도 평가 요소를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평가 요소

반영비율

나이스신용평가

코리아크레딧뷰로

 연체발생 및 채무상환이력

 37%

24% 

 현재 부채 수준

 23%

28% 

 신용 거래 형태

 28%

33%

 신용 거래 기간

 12%

15%


 요약하면, 본인 소득에 비해 너무 많지 않은 돈을 적절히 빌려서 연체없이 잘 갚으면 신용등급이 오른다. 더불어 신용거래를 오래하면 자동으로 신용등급이 오른다.



신용등급 올리는 법?

 신용평가사들의 신용평가 방식은 꽤 복잡하므로 이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기는 어렵다. 그래서 인터넷에 소개된 신용등급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짚어봐야겠다. 더 정확한 정보는 신용평가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득이 높으면 신용등급도 높다?

 ->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현재 소득보다는 신용거래를 어떤 형태로 얼마나 오래했는지가 중요하다.


신용카드를 써야 신용등급이 잘 오른다?

 -> 어느정도 맞는 말이지만, 체크카드만 꾸준히 써도 신용등급은 오른다.(증권사에서 발급한 체크카드 제외) 게다가 체크카드만 써도 우리는 알게모르게 신용거래를 한다.(후불 교통카드, 통신비 등) 신용등급을 위해 굳이 필요없는 신용카드를 만들 필요는 없다.


연체와 현금서비스는 신용등급에 안좋다?

 -> 연체의 경우 맞는 말이지만, 5만원 미만의 연체는 해당사항이 없다.

 -> 현금서비스가 무조건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너무 자주 사용하면 신용등급에 안좋은 영향을 준다.


신용 거래를 많이하면 신용등급에 좋다?

 -> 신용 거래를 너무 많이 하거나, 본인 소득에 비해 너무 큰 돈을 빌리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 뭐든 적당한게 좋다.




-끝-




출처 및 참고

http://www.niceinfo.co.kr/

http://www.koreac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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