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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KBO 신인상 후보 2016 ~ 2017

preamtree 2018. 8. 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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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2018 KBO 신인왕,  프로야구 신인왕 후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몇년 전쯤 희극인 박성광이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에서 밀던 유행어이다. 한 시즌의 최고 신인을 뽑는 최우수 신인 투표에 2~4명의 후보가 매년 선정되지만, KBO 공식기록에는 1등만 기록된다. 그리고 우리들도 그 해 최우수 신인왕이 누구였는지만 기억한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0년부터 KBO 최우수 신인왕을 아깝게(?) 놓쳤던 후보 선수에 대해 소개하고, 근황도 정리해보려고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번 포스팅에 이어 2016년과 2017년 신인왕 후보에 대해 소개한다. 사족으로 이야기하자면, 2015년부터 "KBO 최우수 신인"이라는 상명 대신 "KBO 신인상"이라는 상명을 사용한다.



2010~2012 KBO 최우수 신인 후보 보러가기

2013~2015 KBO 최우수 신인 후보 보러가기



KBO 신인왕 후보 등록 조건


1. 당해년도를 제외한 출장 년수가 5년이내 (즉, 데뷔 후 6년차까지)


2. 투수의 경우 30회 미만 출장, 타자의 경우 60타석 미만 출장.


3. 외국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된 전력이 있을 경우 후보에서 제외됨.



2016년

 2016년의 신인왕은 넥센 히어로즈의 신재영 선수이다. 신재영은 사이드암 투수이다. 대학 졸업 후 NC다이노스에 입단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못했다. 그러다가 송신영과 함께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된 뒤 경찰청에 입대했다.


 이후 군복무를 마친 뒤 선발 투수로 깜짝 데뷔하게 되었는데, 다른 신인들을 압도하는 성적으로 28세의 약간 늦은 나이에 신인왕을 수상했다. 참고로, 2010년부터 이글을 작성하는 현 시점(2018년 8월)까지의 신인왕 중 신재영의 신인왕 수상 시즌 WAR가 가장 높다.



2016 KBO 신인상 후보 1 - 주권



기록: 28경기 134이닝 6승 8패 ERA 5.10 WHIP 1.54 WAR 2.67

특이사항: KBO 최초 데뷔경기 무사사구 완봉승, 커리어하이 시즌, 고졸루키


 KT위즈의 유망주 주권 선수가 아쉽게 신인왕 투표 2위를 차지했다. 이 때 입단 2년차였는데, 데뷔 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조선족이라서 중국 국적을 갖고 있으며, 2017 WBC에서 중국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다만 2017년부터는 2016년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다. 고졸루키이고, 귀화 1세대라서 군 면제를 받은 만큼 남들보다 시간은 많으니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2016 KBO 신인상 후보 2 - 박주현



기록: 30경기 119이닝 7승 5패 ERA 6.35 WHIP 1.60 WAR 0.61

특이사항: 커리어하이 시즌, 고졸루키


 넥센 히어로즈의 고졸 1년차 투수 박주현이 신인왕 투표 3위를 차지했다. 당시 5선발 및 롱릴리프 롤을 부여받았으며, 딱 그정도 기대치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수비운이 따르지 않아 FIP은 5점 초반으로, ERA에 비해 낮은 편이다.


 그러나 2017년 부터 부진에 빠지더니, 2군에서도 출전을 거의 못하다가 수술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에 입대했다. 2020시즌에 건강한 박주현 선수를 다시 봤으면 좋겠다.



2017년

 2017년은 이정후의 해였다. 각종 신인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고로 압도적인 득표로 KBO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정후가 깬 신인 관련 기록은 다음과 같다.


07년 임태훈 이후 10년만의 고졸 1년차 신인왕


00년 김태균 이후 17년만의 고졸 1년차 타자 신인왕


고졸 신인 최다 안타(179안타, 리그 3위)


고졸 신인 최다 득점(111득점, 리그 3위)


 이렇게 압도적인 신인이 나온 2017시즌에는 어떤 신인왕 후보가 있었는지 알아보자.



2017 KBO 신인상 후보 1 - 김원중



기록: 24경기 107이닝 7승 8패 ERA 5.70 WHIP 1.73 WAR 0.88

특이사항: 커리어하이 시즌, 고졸 6년차


 잘생긴 외모로 유명한 롯데 자이언츠의 김원중 선수가 신인왕 투표 2위를 차지했다. 팀의 관리를 받으며 4선발로 안정적인 활약을 하고 있었으나, 시즌 막판에 조금 주춤했다. 그 여파인지 2018시즌에는 부진하고 있는 선수이다. 하지만 군복무를 일찌감치 마친 만큼, 실력을 가다듬을 시간이 충분한 선수이다.



2017 KBO 신인상 후보 2 - 정현



기록: 124경기 351타수 .299/.368/.425 WAR 1.97

특이사항: 커리어하이 시즌, 고졸 5년차, 2013 한국시리즈 우승반지 보유


 특이하게도 정현은 2013년 KT위즈가 아닌 삼성라이온즈에서 데뷔했다. 그리고 한국 시리즈에도 참여하여 우승 반지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KT위즈의 창단 특별 지명에 지명되어, 2014년 KT위즈로 이적함과 동시에 상무에 입대한다.


 그 뒤 2016년 WBSC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2017년은 신인 치고 빼어난 성적을 올렸지만, 2018시즌은 잠시 주춤하고 있다. 여담으로 테니스 선수와 이름이 같아서 언론을 통해 서로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총 3개의 포스팅에 거쳐 2010년 ~ 2017년 까지의 신인왕 후보를 소개했다. 각 팀별 신인왕 후보 배출 현황을 소개하고 포스팅을 마친다.


팀 이름

신인왕 후보

(신인왕 포함)

신인왕

 두산 베어스

2

1

 LG 트윈스

3

0

 넥센 히어로즈

7

3

 SK 와이번스

0

0

 한화 이글스

0

0

 KIA 타이거즈

1

0

 삼성 라이온즈

4

2

 롯데 자이언츠

2

0

 NC 다이노스

3

2

 KT 위즈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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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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