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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메이저리그 가을야구, 포스트시즌 대전 방식


 메이저리그 더 베이스볼은 야구 종주국인 미국의 프로야구 리그이다. 무려 30개팀이 2개의 리그에 속해 시즌을 치른다. 규모가 큰 만큼 시장 규모가 상당하다. 그래서 전세계 야구선수들이 꿈꾸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서도 박찬호, 서재응, 최희섭 등 부터 추신수, 류현진, 강정호까지..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거쳐갔다. 그리고 며칠전 류현진 선수가 디비전시리즈에서 크게 활약하면서, 팬들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관심을 많이 가졌을 것이다.


 그런데 메이저리그(앞으로는 '더 베이스 볼'은 생략)는 팀이 30개나 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도 조금 복잡한 방식으로 치른다.


1. 메이저리그 구성

 메이저리그의 포스트시즌 규칙을 다루기 전에 먼저 리그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부터 살펴봐야한다. 메이저리그는 총 30개 팀으로 구성되어있고 크게 아메리칸리그내셔널리그로 나뉜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는 경기 규칙이 조금씩 다른데, 아래와 같다.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제도를 채택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도가 없다. 투수도 타석에 선다.


 그리고 각 리그는 동부,서부,중부 등 3개의 지구(디비전)으로 나뉘어서 페넌트레이스를 치룬다. 그러니까 총 6개의 지구이다. 그림을 보면 좋을듯!


참고. 휴스턴은 2013년 이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이다.



2. 디비전시리즈 & 와일드카드

 페넌트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은 당연하다. 더 자세한 규칙은..


 내셔널리그 각 지구 우승팀 (총 3팀)


아메리칸리그 각 지구 우승팀 (총 3팀)


리그 별 와일드카드 (총 2팀)


 와일드카드는 지구에서 우승하지 못한 12개 팀 중, 성적이 가장 좋은 두 팀이 단판승부를 벌여 이긴 팀이다. 각 지구 2위 중 성적이 좋은 두 팀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꽤 있는데, 지구에서 3위를 하더라도 성적이 좋으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갈 수 있다.


 이렇게 총 8개팀이 3판 2선승제로 겨루는 것을 '디비전 시리즈'라고 한다. 월드시리즈를 제외한 모든 포스트시즌 경기는 리그별로 치뤄진다. 그러므로 대진은 아래와 같이 한다.


 아메리칸리그 지구 우승팀 중 승률 1위(홈) vs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어웨이)


 아메리칸리그 지구 우승팀 중 승률 2위(홈) vs 아메리칸리그 지구 우승팀 중 승률 3위(어웨이)


 내셔널리그 지구 우승팀 중 승률 1위(홈) vs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어웨이)


 내셔널리그 지구 우승팀 중 승률 2위(홈) vs 내셔널리그 지구 우승팀 중 승률 3위(어웨이)


 1차전, 2차전, 5차전은 홈팀의 구장에서, 3차전 4차전은 어웨이팀의 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부분은 KBO와 비슷하다.



3. 챔피언십시리즈

 각 리그의 챔피언을 뽑는 시리즈라고 외우면 편하다. 디비전시리즈의 승자끼리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겨룬다. 7판 4선승제로 진행되고, 두 팀중 페넌트레이스 승률이 높은 팀이 홈팀이다. 홈팀의 구장에서 1,2,6,7차전을 치루고 어웨이팀의 구장에서 3,4,5차전을 치룬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우승한 팀의 감독은 그 다음해 올스타전 감독이 된다. (메이저리그는 올스타전을 리그간 대전으로 진행함!)



4. 월드시리즈

 각 리그에서 우승한 두 팀이 메이저리그 최강 팀을 가리기 위해 붙는 시리즈이다. 여기서 승리하면 그 유명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가 나온다.



 7판 4선승제로 진행된다. 그리고 월드시리즈는 홈팀을 정하는 방식이 다른 시리즈와 다르다. 그 해 올스타전을 승리한 리그의 챔피언이 홈팀이 되는 방식이다. 홈의 경기장에서 1,2,6,7차전을 치루고 3,4,5차전은 어웨이팀의 경기장에서 치른다.


 그리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의 구장에서 경기할 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은 지명타자제도를 사용할 수 없다. 그리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의 구장에서 경기할 때 내셔널리그 챔피언은 지명타자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 (강제는 아니지만 안쓰면 손해다.)


 여담으로 한국인 중에 월드시리즈를 경험한 선수는 2001년의 김병현(2005년은 출전 없이 우승반지만 받음.), 2009년의 박찬호가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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